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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는 아직 살아있다.

category Life 2016. 8. 4. 17:30


태양의 후예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태양의 후예>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전히 많다. 강모연과 유시진 대위, 서대영 상사와 윤명주 중위의 로맨틱했던 장면들을 다시 한 번 추억할 수 있는 곳.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이들의 데이트 장소를 따라 도심 속 소소한 낭만들을 챙겨보자.   

 

탐방코스 비플러스엠 - CGV 홍대 - 서브웨이 논현역점 - 달콤커피 양재점


코스 1 강모연의 해피하우스

비플러스엠


 <태양의 후예> 2회 중 한 장면.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유시진이 강모연의 병원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유시진은 그녀와 근사한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머리도 못 감은 강모연이 그를 데리고 들른 곳은 바로 자신의 집. 심지어 외식 대신 밥을 시켜 먹으며 첫 데이트가 시작되는 장면이다. 드라마 속 흔히 등장하는 화려한 오피스텔이 아니어서 더욱 눈길이 갔던 이곳은 다름 아닌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가구 상점 비플러스엠. 30평짜리 주택을 개조해 매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친환경 원목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촬영 당시 유시진과 강모연이 밥을 먹은 자리에는 이제 침대가 들어서 있지만 이곳만의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만은 변하지 않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3

문의: 02-336-7181

홈페이지: www.bplusm.co.kr

  

코스 2 ‘심쿵’ 첫 데이트

CGV 홍대


강모연과 유시진의 첫 영화데이트가 성사된 곳은 실제로 강모연의 집과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CGV 홍대다. 촬영이 진행된 6관은 드라마가 방영된 직후 송중기와 송혜교의 데이트 장소로 입소문을 타며 일부러 찾아오는 관객들도 늘었다고. 그들이 앉은 I열 6번과 7번에 앉아 영화를 기다리다 보면 “난 지금이 설렌다. 미인이랑 같이 있어서”라고 얘기하는 달콤한 유시진의 대사가 생생히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것만 같다. 단, 옆자리엔 반드시 이성이 앉아있을 것! 똑같은 영화관이지만 연인들에게야말로 색다른 추억을 줄 수 있는 장소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 153, 4층

문의: 1544-1122

홈페이지: www.cgv.co.kr



코스 3 송송커플의 달콤한 브런치 타임!

서브웨이 논현역점

강모연이 “초코칩 쿠기 세트 추가”와 “할라피뇨 잔뜩!”을 외쳤던 곳이다. 강모연은 서브웨이 논현역점에서 동료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한 아름 사러 들어가기도 했고 유시진 대위와 알콩달콩 브런치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빵과 속 재료, 소스까지 선택할 수 있는 서브웨이의 특징은 드라마 속 강모연의 대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샌드위치 매장이지만, 강모연이 좋아한다는 ‘양파 빼고 할라피뇨가 많이 들어간 클럽 샌드위치’를 직접 맛보러 한 번쯤은 들러도 좋지 않을까.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35 프린스빌딩

문의: 02-512-1014

홈페이지: www.subwaykorea.co.kr


코스 4 사랑이 머무른 자리

달콤커피 양재점


<태양의 후예> 6회에서는 그야말로 서대영 상사와 윤명주 중위의 애정신이 빛을 발했는데 내용인즉슨 이렇다. 서대영은 유리창 밖에 서 있는 윤명주를 향해 입술을 내밀며 셀카를 찍는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은 마치 뽀뽀를 하는 것 같은 제스추어를 취하며 로맨틱한 무드를 형성한다. 일명 '구원커플'로 불리는 이들의 데이트 장면은 달콤커피 양재점에서 촬영됐다. 실제로 달콤커피 양재점에는 '태양의 후예'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 있다. '구원커플'이 앉은 자리를 찾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두 사람이 앉은 자리에는 친절하게도 ‘여기가 바로 '태양의 후예' 구원커플 자리지 말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기 때문. 연인들이라면 ‘구원커플’이 앉았던 자리에서 직접 서대영과 윤명주가 되어 ‘셀카’를 찍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다.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27길 7-21

문의: 02-529-8399

홈페이지: www.dalkomm.com

 


TIP

명동에 위치한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에서는 매주 금-일요일 오전 10-12시, 오후 2시-4시 특수전사령부에서 대여한 실제 군복과 베레모를 쓰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한류체험 ‘태양의 후예’ 포토존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

주소: 서울 중구 명동8길 27 M플라자 5층

문의: 02-3789-7961~3

홈페이지: seoulculturalce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