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아름다운 서울의 10대 명소 - 1부

 서울의 밤은 낮과 다른 얼굴로 사람들을 반긴다.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불빛들은 황홀경을 느끼게 하며 연인들에게는 추억을, 바쁜 일상에 지친이에게는 위로를 선사한다.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서울. 그 중에서도 시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 10대 명소'를 소개한다.

1. 광화문광장

 인왕산 자락을 배경으로 600년을 내려온 서울 경관의 중심이자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장소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광화문 광장은 크게 광화문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광화문의 역사를 회복하는 광장', '육조거리의 풍경을 재현하는 광장', '한국의 대표 광장',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 '도심 속의 광장', '청계천 연결부'로 나뉜다.

개별 공간의 특성을 바탕으로 역사성을 부활하고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서 기능을 갖는다. 특히 '한국의 대표광장'은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하고 있어 광장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로 항상 떠들석한 광화문 광장이지만 밤에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야경 명소가 된다.

 인왕산 자락을 배경으로 600년을 내려온 서울 경관의 중심이기에 야경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얼과 역사까지도 느낄 수 있다.

2. 낙산공원 야경

 한양도성의 성벽선과 어우러지는 도심의 현재 모습을 조망 할 수 있는 곳.

종로구에 위치한 낙산공원은 성곽을 따라 걸으며 산책도 하고 서울의 야경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야경 조망 명소이다.

 낙산은 내사산 가운데 그 높이가 가장 낮은 산으로 100m를 조금 넘는다..

 산에 오르는 길은 혜화문과 동대문, 대학로로 나뉜다.서울 한양도성의 자취를 따라 산행을 즐길 요량이면 혜화문에서 동대문 방면으로 오르거나 그 반대의 길을 택하면 좋다. 산행을 꺼려하는 이라면 대학로 쪽에서 올라와도 좋다. 

낙산공원은 아름다운 풍경덕분에 많은 한류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성곽에 올라 도시의 불빛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남산 N서울타워

강남에서부터 한강을 거슬러 도심까지 이르는 넓은 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건축물인 남산타워는 2005년 12월 9일 N서울타워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새롭게 태어난 N서울타워의 하이라이트는 야간 조명 쇼. 매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타워는 매 정시마다 다른 색으로 빛을 갈아입는다.

전망대 1층에는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한쿡'이, 2층에는 스카이카페가 위치해 있다. 3층에서는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서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언제라도 찾아와 편하게 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셈이다.

N서울타워에서는 다른 어느곳보다도 로맨틱한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사랑하는 살마과 함께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다.

4. 하늘공원

월드컵, 한강 등의 야경을 감상할 수있는 시민의 쉼터

월드컵공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곳, 하늘공원. 마포구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지였던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 자연이 시작되었는가를 보여준다. 하늘공원의 특징은 광활한 초지다. 남북쪽에는 높은 키의 풀을, 동서쪽에는 낮은 키의 풀을 심었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키 높은 억새와 띠는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하늘공원은 또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가양대교에서 여의도, 남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 

가까이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 한강의 야경도 볼거리다. 억새축제가 열리는 10월에는 야간 써치라이트와 조명이 공원 곳곳을 밝혀 평소와 다른 형형색색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5. 63전망대

도심의 불빛들 너머로 보이는 북쪽의 경관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

여의도 63빌딩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59층 스카이라운지에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워킹 온 더 클라우드'가, 57층에는 중식당 '백리향'이 위치해 있다. 

또한 63스퀘어는 63씨월드, 63아트홀, 카페와 레스토랑, 편의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63전망대에 올라서면 한강의 서북측 전반과 남산타워까지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고층빌딩 높이에서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이 든다. 

낮에는 63씨월드, 아트홀 등 빌딩의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완벽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이어서보기

2016/08/02 - [여행] - 야경이 아름다운 서울의 10대 명소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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